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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靑, 가상화폐 시장 들쑤셔…‘마이너스의 손’ 따로없어”


입력 2018.01.12 10:15 수정 2018.01.15 15:40        황정민 기자

“文정부 대응능력 부재…무능함 여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2일 박상기 법무부장관의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등 규제발언 직후 가상화폐 시세가 들썩인 데 대해 “우왕좌왕하며 손대는 것마다 거센 폭풍을 몰고 와 ‘마이너스의 손’이 따로없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청와대가 뒤늦게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오히려 혼란이 가중되는 분위기다. 멀쩡하던 가상화폐 시장을 법무부와 청와대가 들쑤셔 롤러코스터가 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함진규 정책위의장도 “문 정부의 위기대응능력 부재와 무능함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며 “초기 대응부터 금융권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소극적 태도를 고수해 현재 상황에 이르게 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사회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가상화폐 증후군의 홍역을 앓고 있다"며 "애꿎은 피해자가 양산되지 않도록 범정부 차원의 지혜를 동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추경호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가상화폐대책특위’를 구성했다. 정부에서 못하는 활발한 활동을 하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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