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UFC 스티븐스 “최두호 경험도 없고, 오래 쉬었다”


입력 2018.01.13 00:01 수정 2018.01.13 00:0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오는 15일 ‘UFC Fight Night 124’에서 격돌

최두호와 맞붙게 될 제레미 스티븐스가 자신감을 드러냈다. ⓒ UFC 아시아 최두호와 맞붙게 될 제레미 스티븐스가 자신감을 드러냈다. ⓒ UFC 아시아

오는 15일(한국시각) ‘UFC Fight Night 124’에서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와 맞붙게 될 제레미 스티븐스가 자신감을 드러냈다.

결전을 앞두고 UFC는 스티븐스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우선 스티븐스는 최두호에 대해 “우선 젊고 장래가 매우 촉망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맷집이 좋고 강한 오른손 주먹을 가진 파이터”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 2016년 컵 스완슨과의 박진감 넘치는 혈투 끝에 판정패한 최두호는 13개월 만에 복귀전을 갖는다. 이에 스티븐스는 최두호의 공백기가 길었음을 강조하며 자신의 승리를 장담했다.

그는 “최두호가 경기를 갖지 않은 13개월이라는 시간이 그를 더 강한 파이터로 만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지난 13개월동안 최두호가 무엇을 했던지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가 강해졌는지는 1월 15일 월요일 경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선전포고를 날렸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지금껏 쌓아온 커리어를 미루어 보았을 때, 나는 최두호 보다는 더 많은 경험을 했고 더 좋은 경기를 많이 가졌었다”며 “나는 경험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경기에서 최두호에게 더 큰 데미지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최두호는 아니다. 최두호는 경험도 없고 오래 쉬었다. 그는 나에게 더 큰 데미지를 입고 이번 경기에서 한 번 더 패배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경험으로는 내가 최두호보다 한 수 위”라고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스티븐스는 “내가 경기를 이길 것이다. 이번 경기에 대해서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제 경기를 위한 모든 준비는 다 끝났으며 지금은 오는 15일 경기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며 “UFC 팬들은 15일 최고의 경기를 보게 될 것이다. 이번 경기가 끝나면 최두호의 한국 팬들을 내가 빼앗아 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