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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환 교수, '별처럼 사랑을 배치하고 싶다' 두번째 시집 발간


입력 2018.01.30 20:26 수정 2018.01.30 20:31        스팟뉴스팀

5부로 총 84편 시 실려…고향·생물·일상·시간 네가지 열쇠어


지영환(49) 시인 겸 중앙대학교 심리서비스대학원 겸임교수가 두 번째 시집 '별처럼 사랑을 배치하고 싶다'를 펴냈다. 첫 시집 발간 이후 11년 만이다. 이번 시집은 5부로 나뉘어져 총 84편의 시가 실렸다.

이번 시집은 고향, 생물, 일상, 시간이라는 네 가지 열쇠어로 들여다볼 수 있다. 또 시집에서는 팔영산 용바위, 사자바위에서 놀던 백악기 영혼이 헤엄치고, 현대의 '토끼와 거북이'처럼 협업·융합 올바른 정신 철학의 근원을 찾는 정신이 현재진행형으로 상상된다.

지 시인이 바라 보는 '별'은 진실, 자칫 나태해지거나 타락하기 쉬운 삶에서의 변함없는 지표와 가치를 상징한다.

이해인 시인은 "꽃과 바람과 구름과 물, 고인돌과 민달팽이와 물고기 등등 온갖 자연과 사물들이 시인의 깊은 통찰력과 예리한 표현법을 통해 맛있고 멋있게 재탄생했다"며 "그의 시들은 긴 기다림 끝에 아름다운 명주실을 뽑아내는 누에고치를 닮았고 '매번 날개를 펼치면서 중심을 잃지 않는' 바람을 닮아 늘 새롭고 창조적인 매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영환 시인은 경희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 행정학석사,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대학원 연수, 2007년 경희대학교 대학원 법학박사, 2009년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정치학박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국가정책과정(ACAD)을 수료했다.

2000년 한국일보 고운문화상을 수상하고 2004년 시와시학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2006년에 시집 '날마다 한강을 건너는 이유'를 출간했다. 전문서 17권과 'SNS 명예훼손의 형사책임' 등 논문 40여편을 썼고, 언론사에 다수의 글을 기고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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