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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출시 10주년 '산들애' 라인업 확장…"2020년까지 400억 목표"


입력 2018.02.06 09:12 수정 2018.02.06 09:19        김유연 기자

론칭 10주년 맞아 산들애 육수 4종과 산들애 요리수 1종 출시

CJ제일제당 산들애 육수 산들애 요리수 제품 이미지.ⓒ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산들애 육수 산들애 요리수 제품 이미지.ⓒ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의 조미 전문 브랜드 ‘산들애’가 론칭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바뀐다. 최근 내추럴 지향 및 간편 트렌드에 부합하는 편의형 제품 라인업 확장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산들애를 400억원대 내추럴 조미 대표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6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자연 조미료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276억원 규모로(링크 아즈텍), 분말, 액상, 육수내기 세 가지로 형성돼 있다. 이 중 편의형 육수내기 카테고리는 약 76억원 규모로 최근 4개년 연평균 42% 성장률을 보이며 커가고 있다. 요리에 내추럴 지향, 맛, 간편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트렌드에 따라 가정에서 원물로 직접 육수를 우려내는 수요가 가공 제품을 사용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육수 시장이 발달한 일본의 경우 혼다시와 같은 기초 조미 제품은 역신장하고 있는 반면, 액상 육수 시장은 2016년 기준 연간 1300억원 규모를 기록하며 최근 3개년 7%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기존의 분말제품과는 다르게, 자연에서 온 다양한 재료로 제대로 맛을 내면서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액상 제품인 ‘산들애 육수’ 4종과 ‘산들애 요리수’ 1종을 내놓았다.

산들애 육수는 자연에서 온 다양한 재료들을 집에서 우리듯 직접 우려내 가정에서 손쉽게 맛있는 기본 육수를 완성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주 타깃은 마른 멸치, 다시마 등 원물로 직접 육수를 만들거나 시판용 육수 티백을 사용하고 있지만 번거로움, 높은 가격대, 긴 육수 추출 시간 등으로 불만족을 느끼는 30~40대 주부이다.

산들애 육수는 ‘산들애 처음부터 육수’와 ‘산들애 그대로 육수’ 두 가지 종류로 출시됐다. 산들애 처음부터 육수는 요리할 때 물과 함께 넣어 빠르고 간편하게 육수를 만들 수 있는 농축 육수 제품이다. 산들애 그대로 육수는 물이 필요 없이 봉지를 뜯어 요리에 바로 이용 가능하다.

두 제품 모두 빠르게 식사준비 할 때, 간식이나 야식 만들 때, 더운 여름 요리 할 때 등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각각 멸치다시마육수와 가쓰오육수 두 가지 맛을 갖췄으며, 특히 멸치다시마육수의 경우 멸치, 다시마, 디포리, 무, 대파, 표고, 양파, 마늘, 양배추 9가지 재료로 우려내어 집에서 우린 것보다 재료가 더 풍부하고 맛있는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은 산들애를 오는 2020년까지 400억원대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계획 하에 올해 전방위적 마케팅을 펼친다. 자녀를 둔 주부 대상의 제품 샘플링, 매장 내 시식행사, 온라인 체험단 운영, 외식업체와의 콜라보레이션 등 시즌별로 산들애 육수와 요리수의 특장점을 적극적으로 부각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산들애 육수와 산들애 요리수는 내추럴 지향, 맛, 간편성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가속화됨에 따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카테고리 제품들"이라며 "산들애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출시한 육수와 액상 제품 외에도 향후 다양한 제품 라인업 확장을 통해 내추럴 조미 대표 브랜드 위상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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