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여론조사] “나는 중도” 과반, “나는 보수” 증가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보수·중도보수 39.9%로 상승, 진보 하락

보수·중도보수성향이 1월4주차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데일리안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보수·중도보수 39.9%로 상승, 진보 하락

중도층이 국민 전체 정치성향의 과반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보수·중도보수성향이 1월 4주차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2월 첫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53.2%가 중도 성향이다. 1월 4주차 대비 1.1%포인트 상승했으며, 한달 전(1월 1주차)과 비교했을 때 2.5%포인트 올랐다.

국민들의 성향 추이 ⓒ알앤써치

‘선생님의 정치성향은 다음 중 어느 쪽 에 더 가깝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보수·중도보수성향이라고 답한 사람은 39.9%로 지난주 대비 2.4%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중도진보를 포함한 전체 진보층은 42.2%로 지난주 대비 3.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층이 중도층과 보수층으로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결과는 최근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구성 문제 등으로 시작된 진보층 이탈이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6일 하루 동안 전국 성인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0%, 표본추출은 2017년 3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