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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들 희생양 되고 있다"…민주당·한국당 비판


입력 2018.02.09 10:24 수정 2018.02.09 10:27        이동우 기자

"불지른 민주당 민생볼모 한국당, 무책임의 끝"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9일 "한국당이 상임위를 보이콧 하면서 민생 현안이 산적한 2월 임시국회마저 멈췄다"며 "국민들이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민생은 아랑곳하지 않고 각자의 이익 챙기기 위한 단골 메뉴가 보이콧이다"며 "이제 정말 지겹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는 "어떻게 되는지 뻔히 알면서 불 지른 민주당이나, 민생을 볼모로 멈춘 한국당, 무책임의 끝은 어디인가"라고 양당을 행태를 함께 지적했다.

안 대표는 "협치 리더십, 진정성 없는 여당과 정쟁 일삼는 야당, 작금의 현실이 민생을 위한 대안야당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증명한다"며 "민생은 말로만, 쇼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은 한국당을 적극 설득하고, 한국당은 즉각 보이콧을 철회하길 바란다"며 "설 연휴 전 제2의 제천·밀양 참사를 막기 위한 소방안전법을 비롯해 시급 민생법안을 처리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 정치가 해야 할 일이자 설날 인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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