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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부동산시황] 서울 아파트값 0.57% ↑…‘연중 최고치’


입력 2018.02.09 14:22 수정 2018.02.09 14:24        이정윤 기자

재건축연한‧초과이익환수제 등으로 주춤하던 재건축 상승폭 다시 확대

수도권 매매·전세 주간 가격 변동률. ⓒ부동산114 수도권 매매·전세 주간 가격 변동률. ⓒ부동산114


설을 목전에 두고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일반적으로 설 연휴가 임박하면 겨울 비수기나 명절 분위기로 인해 집값이 숨 고르기 양상을 보여 왔지만 올해는 불안한 장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특히 재건축 연한 연장 이슈, 초과이익환수제 부담금 예상액 공개 등으로 재건축 호가 상승세가 다소 누그러지는 모습을 보였으나 다시 상승폭이 확대됐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상승률이 0.03%포인트 커지면서 0.5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둘째 주(0.57%)에 이어 다시 한 번 연중 최고치를 나타낸 것이다.

서울은 ▲서초(1.13%) ▲송파(0.98%) ▲성동(0.94%) ▲서대문(0.74%) ▲강남(0.67%) ▲양천(0.52%) ▲마포(0.47%) 등의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75%) ▲광교(0.69%) ▲위례(0.55%) ▲판교(0.36%) ▲평촌(0.26%) 등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반면 일산은 매수 약세로 -0.03%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과천이 1.50% 급등한 가운데 ▲의왕(0.18%) ▲성남(0.15%) ▲용인(0.15%) ▲광주(0.15%) 등도 오름세 보였다. 이에 비해 ▲안성(-0.14%) ▲이천(-0.05%)은 약세를 나타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10%, 신도시가 0.04% 올랐다. 매매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곳을 중심으로 전셋값도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다. 반면 경기·인천은 0.02% 떨어져 1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송파(0.56%) ▲구로(0.29%) ▲서대문(0.21%) ▲중랑(0.17%) ▲동대문(0.16%) ▲중구(0.15%)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광교(0.42%) ▲판교(0.14%) ▲평촌(0.04%) 순으로 올랐고, 김포한강은 -0.14%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시흥(-0.18%) ▲안성(-0.14%) ▲평택(-0.13%) ▲광명(-0.11%)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과천은 0.64% 상승하며 전세가격도 강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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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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