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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시중 통화량 2527조원…다섯달째 증가율 4%대


입력 2018.02.13 17:43 수정 2018.02.13 17:43        이나영 기자
시중통화량 증가율이 다섯달 연속 4%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시중통화량 증가율이 다섯달 연속 4%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시중통화량 증가율이 다섯달 연속 4%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12월 중 통화 및 유동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시중통화량을 의미하는 광의통화(M2, 평잔·원계열 기준)는 2527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했다. 계절조정계열 기준(평잔)으로는 2527조3000억원으로 전월대비 0.4% 늘었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합친 넓은 의미의 통화지표로, 언제나 현금화 할 수 있는 자금을 말한다.

M2 증가율은 2013년 4.8%에서 2014년 6.6%, 2015년 8.6%로 올랐다가 2016년부터 6~7%대로 떨어졌다.

한은 관계자는 "가계대출 등 민간신용 증가율이 축소하면서 통화량 증가율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전월대비 금융상품별 통화량을 보면 수익증권과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이 각각 6조6000억원, 3조2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머니마켓펀드(MMF)는 5조5000억원 감소했다.

경제주체별로는 기업이 7조6000억원, 가계부문이 2조1000억원 늘었다. 기타금융기관과 기타부문은 4조1000억원, 1조500억원 감소했다.

한편 12월 중 협의통화(M1, 계절조정계열 기준, 평잔)는 825조9000억원으로 전월대비 0.5% 늘었고, 금융기관유동성(Lf, 평잔)은 3540조7000억원, 광의유동성(L, 말잔)은 4492조7000억원으로 각각 0.7%, 0.3% 증가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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