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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올림픽 北 참가에도 文대통령 외교·안보 지지율 급락


입력 2018.02.14 11:00 수정 2018.02.14 10:31        이배운 기자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전월比 8.5%P↓…北변화에 경계 커진 탓

알앤써치 2월 둘째주 정례조사. ‘외교안보분야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얼마나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질문의 응답 ⓒ알앤써치 알앤써치 2월 둘째주 정례조사. ‘외교안보분야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얼마나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질문의 응답 ⓒ알앤써치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전월比 8.5%P↓…北변화에 경계 커진 탓


평창동계올림픽의 북한 참가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방한 등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안보 정책에 대한 지지율은 오히려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2월 둘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외교·안보 지지율은 58.7%로 전월 대비 8.5%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42.2%,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 35.8%로, 외교·안보 지지율 최저를 보였다. 특히 중도보수층(60%)에서 더 높은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수층의 부정적 평가는 57.4%다.

(왼쪽부터) 문재인 대통령,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연합뉴스 (왼쪽부터) 문재인 대통령,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월 둘째주 같은기관 조사에서 외교·안보 지지율이 전체 국정지지율보다 소폭 높았다.

그러나 북한의 화전양면전술·평화공세가 재조명되고 미국 등 국제사회의 불신론이 잇따르면서 북한의 태도변화를 경계하는 국민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조사는 2월 13일 하루 동안 전국 성인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4%, 표본추출은 2017년 3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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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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