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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연임 유력


입력 2018.02.21 10:03 수정 2018.02.21 11:44        이홍석 기자

21일 서울상의 회장 선출되면 관례대로 대한상의 회장 겸직할 듯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앞으로 3년 더 대한상의를 이끌게 될 전망이다. 사진은 박용만 회장이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앞으로 3년 더 대한상의를 이끌게 될 전망이다. 사진은 박용만 회장이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21일 서울상의 회장 선출되면 관례대로 대한상의 회장 겸직할 듯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앞으로 3년 더 대한상의를 이끌게 될 전망이다. 정·재계 소통의 적임자로 사실장 박 회장의 결심만 남은 상태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21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서울상공회의소는 이 날 오전 11시 정기 의원총회를 열고 회장단과 감사를 선출한다.

이 날 총회에서는 현 박 회장의 뚜렷한 경쟁자가 없어 단독 출마가 유력한 상황이어서 연임 결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겸직해 온 관례에 따라 박 회장이 서울상의 회장으로 선출되면 내달 22일 열리는 대한상의 총회에서도 차기 회장으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의 규정상 회장 임기는 3년으로 한차례 연임할 수 있다. 박 회장은 지난 2013년 8월 중도 사임한 손경식 전 회장(CJ그룹 회장)의 잔여 임기를 이어받아 대한상의 회장에 오른 뒤 지난 2015년 3월 제 22대 대한상의 회장으로 추대됐다.

전임자의 잔여임기는 임기 연한에 포함되지 않아 박 회장 연임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재계에서는 박 회장이 현 정부 들어 대한상의를 대표적인 정·재계 소통창구로 끌어 올린 성과를 인정받아 연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서울상공회의소와 대한상의 총회를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기는 하지만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겸직해 온 만큼 큰 변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회장의 부친인 고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회장도 지난 1967년 8월부터 1973년 8월까지 6년 동안 제 6·7·8대 대한상의 회장을 지냈다. 박 회장의 형 박용성 대한체육회 명예회장은 2000년 4월부터 2005년 11월까지 17·18대 대한상의 회장을 맡았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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