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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안전한 산행 위해 330곳 등산로 정비


입력 2018.02.22 17:23 수정 2018.02.22 17:26        이소희 기자

백두대간·등산로 1305km 우선 정비 및 시·군 트레킹길 147km 조성

백두대간·등산로 1305km 우선 정비 및 시·군 트레킹길 147km 조성

국민들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등산로가 정비된다. 우선 등산객이 집중되고 정비를 필요로 하는 등산로 1305km를 먼저 손본다는 계획이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한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삼척·평창·울진·제주 등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둘레길 등 트레킹 길 147km도 조성된다.

산림청은 국민들이 다양한 숲길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백두대간과 생활권 주변 등 330곳의 등산로를 정비하고, 전국 15개 시·군에 트레킹 길을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잘 정비된 정비한 숲길 인프라 ⓒ산림청 잘 정비된 정비한 숲길 인프라 ⓒ산림청

앞서 산림청은 전국적으로 등산로 1만2320km를 정비하고 지리산과 속리산 둘레길 등 트레킹길 3310km를 조성한 바 있다.

이외에도 산림청은 숲길 인프라 확대를 위해 주요 숲길에 숲길안내센터 45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숲길체험지도사를 통해 이용객에게 숲길 체험·교육과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리산둘레길 등 12개 숲길은 체계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숲길 전문기관에서 위탁 운영 중이다.

산림청은 산행 수요가 증가하고 걷기와 등산이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야외활동으로 자기잡게 되면서 안전사고 발생 우려도 높아 등산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주의도 요구된다고 전했다.

실제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발생한 등산 관련 안전사고는 연평균 7618건으로 월평균 635건에 달하며, 전체 안전사고 중 부주의로 인한 실족·추락과 안전수칙 불이행으로 발생한 사고는 45%를 넘어서고 있다.

이용석 산림청 산림휴양등산과장은 “국민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숲길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산행 시에는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수집하고 산행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등 안전산행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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