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文대통령·이방카 만찬 진행…北 최대압박 의지 재확인


입력 2018.02.23 21:58 수정 2018.02.23 23:20        이배운 기자

이방카 "한반도 안정 위해 최대압박 지속“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의 미국 정부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과 입장하며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의 미국 정부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과 입장하며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23일 청와대에서 만찬 일정을 진행하면서 한미동맹 의지와 북한에 대한 최대압박 지속 정책을 재확인했다.

이날 예정된 만찬에 앞서 문 대통령과 이방카 보좌관은 35분 가량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 이방카 보좌관은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문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 해결에 대한 미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주문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문 대통령은 비공개 회담을 마친 뒤 청와대 상춘재에서 미국 정부 대표단과의 만찬에 앞서 환영사를 통해 "한미 양국은 국가 간 동맹관계일 뿐 아니라 국민 간에도 아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한미는 영원히 함께 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남북 간에 활발한 대화가 진행되고 있고 이는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남북관계를 개선시켜 나가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역시 트럼프 대통령께서 남북대화를 강력히 지지해주신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그 점에 대해서 깊이 감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방카 보좌관은 "한반도 안정을 위한 대북 최대압박 전략 지속을 재확인 한다"며 "양국 공동의 가치와 파트너이자 동맹국으로서의 전략적 협력을 계속해서 확인하면서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화답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이어 "미국을 대표해 한국에 와서 스포츠 정신을 함께 나누면서 하나가 되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라며 “미국과 미국 선수들을 대표해 한국에 와서 모두를 하나로 만드는 스포츠 정신을 축하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배운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