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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군 댓글수사 축소' 김관진 압수수색


입력 2018.02.24 14:57 수정 2018.02.24 15:01        스팟뉴스팀

조만간 피의자 소환할 방침

검찰이 이명박 정부 시절 이뤄진 국군사이버사령부 여론조작 사건의 축소·은폐를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69)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지난 23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실장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2013과 2014년 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 개입 의혹을 국방부가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전 장관이 사건 축소·은폐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김 전 장관을 피의지로 소환할 방침이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지난 2014년 11월 연제욱·옥도경 전 사이버사령관을 정치관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하며 '조직적 대선 개입은 없었다'는 결론을 냈고 이를 두고 '꼬리 자르기 수사'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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