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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북한 김영철 저지 밤샘농성 돌입…"우리 먼저 밟아라"


입력 2018.02.24 20:02 수정 2018.02.24 20:12        황정민 기자

北고위급 대표단, 25일 경의선 육로로 방한

"집단학살 살인마, 대한민국 땅 밟을 수 없어"

자유한국당은 24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한을 저지하기 위해 경기도 파주 통일대교 남단 도로를 막아섰다. ⓒ자유한국당 제공 자유한국당은 24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한을 저지하기 위해 경기도 파주 통일대교 남단 도로를 막아섰다. ⓒ자유한국당 제공

자유한국당은 24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한을 저지하기 위해 경기도 파주 통일대교 남단 도로를 막아섰다.

김성태 원내대표와 ‘김영철 방한 저지 투쟁위원회 위원장인 김무성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마친 뒤 임진각에서 철야 농성에 돌입했다.

이날 농성에는 함진규 정책위의장, 주광덕 경기도당 위원장, 장제원 수석대변인, 전희경 대변인이 함께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우리 국민을 집단학살한 살인마 전범 김영철은 결코 대한민국 땅을 밟을 수 없다”며 “김영철이 대한민국의 땅을 밟기 위해서는 우리를 먼저 밟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말만 하고 있을 수 없다. 이제 우리는 인간 휴전선을 치고 인간방어막이 되어 김영철의 방한을 막을 것”이라며 “밤샘투쟁에 돌입한다”고 예고했다.

한편 김영철 부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오는 25일 오전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한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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