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9일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제품가격 강세에 따라 올해 예상 실적을 상향 조정해 목표주가를 기존 9만2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롯데정밀화학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8% 상향 조정한다”며 “타이트한 수급을 고려해 ECH와 가성소다 판가를 각각 32%와 10% 올린 것이 영업이익 전망치 증가의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요 자회사인 롯데비피화학의 대폭 개선된 제품 스프레드를 고려해 올해 지분법이익을 전년 대비 74% 증가한 6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롯데비피화학은 국내서 초산을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초산 업황 강세가 2년 이상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