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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삼성증권과 외화채권 매매 잠정 중단


입력 2018.04.13 17:06 수정 2018.04.13 17:06        스팟뉴스팀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이 삼성증권과 외화채권 매매 중개업무를 잠정중단 했다.

13일 한은 고위관계자는 "삼성증권 배당사고 이후 외화채권 매매 거래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며 "거래기관 리스트에서 아예 제외시킬지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이 한국은행의 외화채권 매매 거래에서 제외되면서 국내 증권사 중에서는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3곳만이 해당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금감원은 19일까지 삼성증권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보유하지 않은 주식이 입고돼 장내에서 매도된 경위와 직원이 대량의 자사주를 아무런 제한 없이 매도할 수 있는 내부통제시스템 문제점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증권은 지난 6일 우리사주에 대해 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 대신 1000주를 배당, 실제로 발행하지 않은 주식 28억주를 직원들의 계좌에 잘못 입고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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