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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신흥 아시아 시장 잠재력 높아…중국 주목해야"


입력 2018.05.17 13:56 수정 2018.05.17 13:58        이미경 기자

피델리티 이머징 아시아 펀드 지난 2일 출시

미-중 무역 갈등에 따른 리스크 노출 낮아

캐서린 영 피델리티자산운용 이머징 아시아펀드 인베스트먼트 디렉터는(Investment Director)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피델리티 이머징 아시아 펀드'를 소개하고 있다.ⓒ피델리티자산운용 캐서린 영 피델리티자산운용 이머징 아시아펀드 인베스트먼트 디렉터는(Investment Director)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피델리티 이머징 아시아 펀드'를 소개하고 있다.ⓒ피델리티자산운용

최근 신흥 아시아 시장의 성장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캐서린 영 피델리티자산운용 이머징 아시아펀드 인베스트먼트 디렉터는(Investment Director)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시아 시장에 투자 기회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일 출시한 '피델리티 이머징 아시아 펀드'에 대해 소개했다. 이 펀드는 중국, 인도, 파키스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신흥시장에 있는 우수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시장 점유율과 경쟁력을 갖춘 '장기승자기업', 일시적 요인으로 단기 조정을 받는 '시장 소외주', 초기 진입단계 기업들로 구성된 '미래 주도주', '기업공개(IPO) 기회', '중국 A주식' 등 5가지 투자 주제를 바탕으로 종목을 설정한다.

영 투자 디렉터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공방에 따른 수출 감소 등 리스크에 대한 노출이 낮은 상품"이라며 "포트폴리오가 내수 중심 종목으로 편성돼 리스크 차단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선진국을 선호하는 투자 심리가 있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아시아와 중국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며 "자금 흐름을 보면 아시아 쪽으로 순유입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영 투자 디렉터는 "중국은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메이드인차이나2025'(중국제조 2025) 전략 등을 거쳐 2050년에는 강대국으로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아울러 중국 항저우의 감시카메라 기업인 '하이크비전'을 수혜기업으로 꼽았다.

권준 피델리티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신흥 아시아 시장은 2016년 1분기를 기점으로 펀더멘털의 개선과 함께 양호한 이익전망으로 선진국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완연한 글로벌 경기 회복세 속에서 인프라 투자, 내수소비 확대, 수출환경 개선 등에 힘입어 투자 매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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