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부정평가 24.4%, ‘매우잘함’ 3주만 상승
전문가 “하락세에도 적극지지층 증가세”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부정평가 24.4% ‘매우잘함’ 3주만 상승
전문가 “하락세에도 적극지지층 증가세”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4.27남북정상회담 개최 등으로 급등했던 지지율이 빠지며 안정되고 있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5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70.7%로 조사됐다.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5월 첫째주 조사에서 74.1%로 정점을 찍은 이후 3주 연속 하락세다. 지난주 조사보다 긍정평가는 1.4%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1%포인트 늘었다. 그래도 4주 연속 70%대다.
특히 "매우 잘하고 있다" 응답은 49.6%로 3주만에 상승세를 보이며 '적극지지층'이 결집하는 양상이다. 5월 첫째주 조사에서 57.3%를 기록한 이후 둘째주(56.8%)와 셋째주(48.7%)에서 가파른 하향곡선을 그렸다.
이와 관련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특검까지 가게 된 '드루킹 논란'과 균열조짐을 보인 남북관계 등의 여파로 전체 지지율은 하락세이지만, 적극지지층은 오히려 증가하는 모양새"라며 "지지율 하락세에도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령별 조사에선 6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60.5%로 가장 낮았고, 40대에서 85.4%로 가장 높았다. 20대는 68.7%, 30대는 77.6%, 50대는 64.2%를 각각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에서 90.4%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경북 지역에선 49.0%로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는 22일 하루동안 전국 성인남녀 1018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9%, 표본추출은 2018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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