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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박재홍 파주시장 후보의 노무현 사랑歌


입력 2018.05.23 18:48 수정 2018.05.23 18:48        스팟뉴스팀

페이스북에 盧 추모 동영상 올려

이념대립 떠나 시민위한 길 갈터

페이스북에 盧 추모 동영상 올려
이념대립 떠나 시민위한 길 갈터


박재홍 자유한국당 파주시장 후보 박재홍 자유한국당 파주시장 후보
박재홍 자유한국당 파주시장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를 맞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모 동영상을 올렸다.

박 후보는 “참여정부의 김병준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을 통해 당신을 알았습니다. 지방분권을 이야기 한 대통령은 당신이 처음이었습니다. 정치는 국민을 잘 살게 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당신께서 떠난 이후 우리는 미국산 소고기를 수입해야 했고, 피해자를 고려하지 않은 채 일본과 위안부 합의를 해버렸으며, 헌정 사상 최초로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을 겪어야 했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특히 “자유한국당도 사실을 인정하고 국민들께 잘못했다고 사죄해야 합니다.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당시 저는 공무원이었고, 제 자신을 보수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침묵만 지켰습니다. 돌아보니 비겁한 보수의 가면을 쓰고 있었다는 것을 이제는 깨닫습니다”라고 했다.

아울러 “보수는 원칙과 명분을 지켜야 하고, 정파를 떠나 국가를 위해 잘 한 내용을 칭찬해야 진정한 보수라고 생각합니다. 중앙정부와 기초단체장의 관계는 상생과 협력의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이제 새로운 길을 가겠습니다. 보수와 진보의 이념 대립을 떠나 저는 파주를 위한 길을 갈 것입니다. 이것이 당신이 구현하려던 지방분권의 참 모습일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파주는 이제 새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통일이라는 대의를 위해서는 낡은 구태를 버려야 합니다. 그 기본을 가장 잘 지켰던 대통령은 바로 당신, 노무현이었습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24일 오후 3시 경기 파주 금촌동 선거사무실에서 선대위 발대식 및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20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하며 결의를 다진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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