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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금 소통방식으로는 문제 해결 어려워"


입력 2018.05.25 01:24 수정 2018.05.25 05:36        이충재 기자

NSC상임위원 긴급소집 '북미회담 취소'에 "당혹스럽고 유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6.12북미정상회담 취소 발표에 대해 "당혹스럽고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자료사진)ⓒ데일리안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6.12북미정상회담 취소 발표에 대해 "당혹스럽고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자료사진)ⓒ데일리안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6.12북미정상회담 취소 발표에 대해 "당혹스럽고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새벽 청와대 관저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위원들을 긴급 소집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지금의 소통방식으로는 민감하고 어려운 외교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정상 간 보다 직접적이고 긴밀한 대화로 해결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당사자들의 진심은 변하지 않았다"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는 포기할 수도 미룰 수도 없는 역사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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