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보금자리론 금리 연 최저 3.4%…내달 1일부터 0.1%p 인상
6월 1일 신청분부터 0.1%p 인상…이달 말 신청분 미적용
"금리상승기 보금자리론 금리 인상 불가피…인상폭 최소화"
정책금융상품인 ‘보금자리론’ 금리가 오는 6월 1일부터 0.1%p 인상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6월 1일부터 0.1%p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따라 내달 1일부터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연 3.5%(10년)에서 최대 3.75%(30년) 금리가 적용된다. 또 전자약정을 통해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연 3.40%(10년)∼3.65%(30년) 금리로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신청일 기준으로 금리가 변동되는 만큼 이달 말까지 대출 신청을 마쳤다면 ‘오르기 전 금리‘가 적용된다.
한편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 신혼부부이면 0.2%p,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 사회적 배려층(한부모·장애인·다문화·다자녀)이면 각 0.4%p의 금리 우대(중복 해당 시 최대 0.8%p 인하)를 받을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시장금리가 크게 올라 보금자리론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서민‧중산층 실수요자들에게 지나친 부담이 되지 않도록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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