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직접소통" 강조한 文대통령 '핫라인' 대신 '면대면' 승부수


입력 2018.05.26 22:56 수정 2018.05.27 06:07        이충재 기자

4.27정상회담 이후 29일 만에 재회…북미회담 돌파구 모색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청와대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핫라인' 통화를 넘어 '면대면'으로 소통한 것은 그만큼 상황이 엄중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6.12북미정상회담을 앞둔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전격적으로 2차 남북정상회담을 가졌다.

당초 남북 간 개설된 정상 간 직통 핫라인 통화로 문제해결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많았지만, 이를 뛰어넘는 파격적인 회담이 이뤄진 셈이다. 그동안 "직접 소통"을 강조해온 문 대통령이다.

청와대 안팎에선 두 정상이 핫라인으로 통화를 하다 "만나서 얘기하자"는 제안으로 회담이 이뤄졌다는 얘기도 나온다.

한편 문 대통령은 27일 오전 직접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두 정상이 북미회담과 관련한 특정 의제 등에 확실한 합의와 결론을 도출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충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