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내달 초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27일 전했다.
당초 양국은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나다에서 만날 예정이었지만 급변하는 북한 관련 정세에 대해 시간을 갖고, 깊이 있게 논의하기 위해서는 아베 총리의 별도 방미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다음달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이 일정이 유동적인 만큼 G7정상회의 기간 내 캐나다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거나 그 이후로 미루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