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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의 지리산 산책 ⑦] 섬진강 동쪽 ‘하동’에 흐드러진 개양귀비꽃

  • [데일리안] 입력 2018.05.29 15:47
  • 수정 2018.05.31 10:11
  • 관리자 기자 (paran@ebn.co.kr)

‘하동’은 강의 동쪽, 즉 섬진강의 동쪽에 있다고 해서 하동이라고 합니다. 하동의 서쪽 끄트머리는 화개장터로 유명한 화개면이고, 동쪽 끝은 진주 가는 길에 있는 북천면입니다.

<@IMG1>
하동의 서쪽은 섬진강 따라 길이 이어지고 동북쪽은 지리산 따라 길이 났습니다. 결국 하동은 섬진강과 지리산의 모양새 따라 길이 이어집니다. 강과 산이 함께 하니, 그 모든 길이 아름다울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IMG2>
북천면 직전 마을에 요즘 개양귀비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이 지역은 원래 가을에 피는 코스모스와 메밀꽃 축제로 유명합니다.

<@IMG3>
하동군은 여름에도 관광객이 올 수 있게 개양귀비를 3, 4년 전부터 심었습니다. 지금은 무려 16만㎡의 대단히 넓은 꽃마을이 만들어졌습니다.

<@IMG4>
여름에는 개양귀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메밀꽃으로, 그야말로 꽃놀이패로 성황을 이룹니다.

<@IMG5>
꽃길을 걸으면 자신의 몸무게와 상관없이 발걸음이 가벼워집니다. 게다가 꽃중의 꽃, 양귀비꽃밭 사잇길을 걸으니 더 더욱 가볍기 마련입니다. 부처는 붉은 구름을 타고 다녔다는 말이 있지만 저는 빛 밝은 아침에 붉은 꽃구름 타고 걸었습니다. 살랑거리는 바람도 맞으며 들떠 걸었습니다.

<@IMG6>
눈꺼풀을 살짝 내려 눈의 힘을 빼고, 호흡을 아래로 내리고 어깨의 힘을 툭 떨구고 걸으면 온 몸이 새털같이 가벼워집니다. 개양귀비 꽃길은 아니어도, 집 근처 아무 길이나 이와 같이 걸으면 분명 기분이 좋아질 겁니다.

<@IMG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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