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호주전 앞둔 덴마크, 끈끈한 동료애로 눈길


입력 2018.06.21 17:11 수정 2018.06.21 17:11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딸 태어난 크누센 위해 전용기 마련

끈끈한 동료애를 과시한 덴마크 대표팀. ⓒ 게티이미지 끈끈한 동료애를 과시한 덴마크 대표팀. ⓒ 게티이미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C조 2차전을 앞두고 있는 덴마크 대표팀이 끈끈한 동료애를 과시해 눈길을 모았다.

영국 BBC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덴마크 동료들이 요나스 크누센을 위해 전용기를 마련했다. 덕분에 그는 딸의 얼굴을 보고 왔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크누센의 아내 트라인은 15일 딸을 출산했다. 예정보다 몇 주 빠른 출산이었다.

하지만 정작 크누센은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나서고 있어 아내의 곁을 지킬 수 없었다.

이에 동료들이 몰래 전용기를 예약했고, 지난 16일 페루와의 C조 1차전을 마친 뒤 크누센에게 집에 다녀오라고 권유했다.

동료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을 받은 크누센은 17일 덴마크로 돌아가 막 태어난 딸의 얼굴을 본 뒤 하루 만에 러시아로 돌아와 대표팀에 합류했다.

뜻하지 않게 큰 선물을 받은 크누센은 다가오는 호주와의 2차전을 맘 편히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