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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러시아 모스크바 도착…푸틴과 세번째 정상회담


입력 2018.06.21 20:33 수정 2018.06.21 20:41        스팟뉴스팀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7월 독일 함부르크 G20 메세 A4홀 내 양자회담장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7월 독일 함부르크 G20 메세 A4홀 내 양자회담장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하면서 러시아 국빈 방문 일정을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오(현지시각)께 러시아 브누코보 국제공항을 통해 러시아에 입국했다.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극동개발부 장관과 알렉산드르 티모닌 주한 러시아 대사 등이 나와 문 대통령을 영접했고, 우윤근 주러시아대사 부부와 이선석 모스크바 한인회장 등이 문 대통령을 맞이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전용기에서 내려 양국의 주요인사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눈 뒤 러시아 측 의장대의 사열을 받았다.

러시아 국빈 방문은 1999년 김대중 당시 대통령 이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19년 만이다. 취임 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세 번째 정상회담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열리는 첫 정상 외교 무대인 만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과정은 물론 동북아 냉전 체제 극복에 러시아의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러정상회담에서는 양국 미래성장동력 확충 등을 포함한 실질 협력 증진 방안 및 신북방정책 등 유라시아 대륙의 공동 번영과 발전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또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일정을 마친 후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나도누로 이동해서 한국과 멕시코의 월드컵 축구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을 격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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