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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와 짐바브웨서 정상 겨냥 폭탄 테러 발생


입력 2018.06.24 13:56 수정 2018.06.24 13:59        스팟뉴스팀

짐바브웨 부통령 부상, 에티오피아서 폭발 현장서 용의자 3명 등 체포

연합뉴스 캡쳐. 연합뉴스 캡쳐.


아프리카에서 총리와 짐바브웨 대통령을 노린 공격으로 추정되는 폭발이 잇따라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 AFP 등에 따르면 아비 아흐메드 에티오피아 총리가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대규모 군중집회에 참석한 가운데, 폭탄 폭발이 발생했다.

에티오피아 아미르 아만 보건장관을 트위터를 통해 이 폭발로 80여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는 남성 2명과 여성 1명 등 용의자 3명이 체포되기도 했다.

아흐메드 총리는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을 급히 떠난 그는 이번 폭발을 에티오피아의 단합을 원치 않는 세력의 실패한 시도로 보았다.

같은날 짐바브웨에서는 에머슨 음난가그와 대통령이 선거를 앞두고 유세 집회에 참석했다가 폭발사건이 발생, 급하게 피신했다.

음난가그와 대통령은 짐바브웨 남서부 도시 불라와요의 한 경기장에서 수천명이 모인 가운데 연설을 했다. 이 때 단상 근처에서 폭탄이 터지며 부사장가 여러 명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콘스탄티노 치웬가 부통령 부부가 경미한 상처를 입었으며, 또 다른 부통령인 켐보 모아디가 다리를 다치 것으로 전해졌다.

음난가그와 대통령은 다치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국은 현재 조사중이다. 한편 오는 7월 30일 짐바브웨에서는 대통령 선거와 총선이 실시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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