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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김종필 별세 "애도 말라" vs "우파 대부", 강진 실종 여고생 추정 시신 발견, 미군 유해 송환 착수, 지난해 주택시가총액 4000조원 첫 돌파 등


입력 2018.06.24 17:10 수정 2018.06.24 17:11        스팟뉴스팀

▲'김종필 전 총리 별세' 황교익 "실패한 인생…징글징글했다"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향년 92세로 별세한 가운데,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실패한 인생"이라며 애도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황 씨는 자신의 SNS에 김 전 총리 별세 당일 "거물 정치인이라고 하나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국민은 거의 없다. 실패한 인생이었다"라며 "가는 마당임에도 좋은 말은 못 하겠다. 징글징글하다"고 말했다. 황 씨는 김 전 총리가 5.16 군사정변의 주역이었다는 역사적 평가를 주장하며 "정치인의 죽음은 개인적 죽음일 수 없다. 역사적 평가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며 "김종필은 총으로 권력을 찬탈했고, 독재권력의 2인자로서 호의호식했다"고 비판했다.

▲文 대통령 내외, 2박4일 러시아 순방 마치고 귀국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2박4일 간의 러시아 순방 일정을 마치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오후 로스토프 나도누 공항에서 환송행사를 마친 뒤, 대통령 전용기편으로 러시아를 떠나 이날 낮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처음으로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하고, 남북러 3각 경제협력을 강조했다. 특히 남북러 협력에 대비해 철도와 전력망, 가스관 공동 연구를 주력하기로 했다.

▲강진 실종 여고생 추정 시신 발견…경찰 “신원 확인 중”

전남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이 8일 만에 숨진채 발견됐다. 24일 전남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3시∼3시 20분 강진군 도암면 지석리 야산에서 A(16, 여)양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시신의 키와 체격으로 볼 때 A양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정확한 신원 확인 중이다. 경찰은 도암면 야산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해왔다. 해당 지역은 A양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끓긴 지점인 동시에 아빠 친구인 김모씨(51)가 실종 당일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곳이다.

▲미군 유해 송환 착수…폼페이오 방북 시기 '촉각'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미군 유해 송환이 이르면 이번 주중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에 쓰일 임시운송 상자 100여 개가 최근 판문점으로 이송됐으며, 오산 미군기지에는 유해를 넣을 금속관 158개가 대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북측에서 임시운송 상자에 유해를 넣어 남측으로 반입하면, 오산기지에서 이를 관에 넣는 작업을 진행하는데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 중 유해 송환 의식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해 송환을 계기로 미 고위급 인사가 방북하며 북미 후속협상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외교가는 북미정상회담의 총괄 책임자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동선을 주시하고 있다

▲지난해 주택시가총액 4000조원 첫 돌파

지난해 국내 주택 시가총액이 10년만에 급속도로 늘어나며 4000조원을 첫 돌파했다. 주택 가격 상승요인이 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주택 시가총액은 4022조4695억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물가 상승에 따른 주택 시가총액 상승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나, 증가율이 10년동안 가장 빠른 속도여서 우려하고 있다. 해당 기간 주택 시가총액 증가율은 전년비 7.6%였다. 2007년은 13.6%를 기록했다. 지난해 시가총액 증가는 주택 가격 상승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주택 시가총액 증가율이 소득보다 높아지면, 빚을 내 집을 사는 하우스 푸어가 늘어날 수 밖에 없다는 전망이다.

▲북미 '빅딜' 실현될까…트럼프 "김정은과 즉각 비핵화 합의문 서명"

북미 정상 간 '빅딜'에 따른 북한의 비핵화 이행 조치가 주목되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즉각적인 비핵화 실현'을 약속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케이블 방송 TBN 인터뷰에 출연해 "북한이 전면적인 비핵화에 동참할 것이라 믿는다"며 "우리(북미 정상)는 즉각 비핵화를 시작할 것이라고 적힌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의 비핵화 이행에 대한 미국의 경제보상 대책을 시사한 것으로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무기 실험 및 미사일 시험발사 중단, 유해 반환 등의 측면에서 양국 정상의 합의가 이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북미회담 성과를 자평했다.

▲서울 올해 첫 '포염 특보'…내일부터 본격 장마

6월 마지막 일요일인 24일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며 한여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폭염특보는 35도 이상인 상태가 각각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내륙과 동해안에 폭염특보가 내리면서 무더위 날씨가 계속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24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전날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미세먼지는 대기가 정체되면서 전국 대부분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월요일인 내일부터는 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화요일과 수요일 전국 장맛비가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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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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