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A도 데니스 텐 애도 “업적 영원히 기록될 것”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카자흐스탄 피겨 영웅 데니스 텐(25)을 애도했다.
OCA는 20일(한국시간) 셰이크 아흐마드 알사바 의장 이름으로 낸 성명에서 "텐의 사망은 엄청난 충격과 슬픔이며,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시아에서 가장 재능있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며 "자신의 팬들 앞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건 동계 아시안게임 최고의 명장면이었다"고 추억했다.
그러면서 “텐의 가족과 카자흐스탄 올림픽위원회, 그리고 전 세계 그들에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며 "그의 업적은 절대 잊히지 않을 것이고 아시아 스포츠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데니스 텐은 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자신의 승용차 백미러를 훔치는 범인 2명과 난투극을 벌이다 칼에 찔려 과다출혈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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