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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12위 선정...역대 최고 순위


입력 2018.07.20 16:21 수정 2018.07.20 16:54        이홍석 기자

SK하이닉스·CJ 첫 진입...현대차·포스코 등 국내기업 16개 선정

월마트 5년째 1위...중국 2~4위 차지, 애플 10위권 밖으로 밀려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사이트에 오른 삼성전자 이미지.포춘 홈페이지 캡처.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사이트에 오른 삼성전자 이미지.포춘 홈페이지 캡처.
SK하이닉스·CJ 첫 진입...현대차·포스코 등 국내기업 16개 선정
월마트 5년째 1위...중국 2~4위 차지, 애플 10위권 밖으로 밀려


삼성전자가 포춘이 선정하는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역대 최고 순위인 12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와 CJ가 처음으로 진입한 가운데 현대차와 포스코 등 국내 기업 16곳이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1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발표한 '2018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12위에 이름을 올리며 전년도 15위에서 세 계단 상승했다.

이는 지난 1995년 221위로 첫 진입한 이후 최고 성적으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20위 내에 들었으며 비 미국 기업 중에서는 8위에 올랐다.

지난해 매출액 240조원, 영업이익 54조원을 기록한 삼성전자는 수익성 높은 기업 순위에서는 애플·BAT·버크셔헤서웨이·중국공상은행에 이어 다섯손가락 내에 꼽혔다.

삼성전자와 함께 반도체코리아 파워를 입증하고 있는 SK하이닉스도 처음으로 순위권 내에 진입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액 30조원을 기록하면서 442위에 이름을 올렸다.

CJ도 지난해 26조8986억원의 매출로 493위로 신규 진입했다.

이외에 현대자동차(78위)·SK(84위)·LG전자(178위)·포스코(184위)·한국전력(188위)·기아자동차(219위)·한화(244위)·현대모비스(380위)·삼성생명(421위)·GS칼텍스(438위)·삼성물산(458위)·KB금융그룹(471위)·LG디스플레이(483위) 등 총 16곳의 국내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전체 1위는 미국 대형 유통점 월마트가 차지하며 지난 2014년 이후 5년째 정상을 유지했다.

중국 전력망 기업 스테이트그리드·중국석유화학(시노펙)·중국석유공사(CNP) 등 중국 기업들이 2~4위를 휩쓴 가운데 로열더치셀·토요타·폭스바겐·BP·엑손모빌·버크셔헤서웨이 등이 톱 10을 형성했다.

애플은 지난해보다 두 계단 하락하며 11위에 머물렀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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