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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도 시장 1위 놓고 샤오미와 초접전


입력 2018.07.20 19:03 수정 2018.07.20 19:04        이호연 기자

2분기 샤오미 점유율 30.4% vs 삼성 30.2%

지난 4분기 6년만에 1위 자리 뺏긴 후 본격 탈환 공세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 카날리스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 카날리스

2분기 샤오미 점유율 30.4% vs 삼성 30.2%
지난 4분기 6년만에 1위 자리 뺏긴 후 본격 탈환 공세


삼성전자가 인도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놓고 샤오미와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중이다. 지난 4분기 점유율 25%로 샤오미에 밀린 삼성전자는 2분기 30.2%까지 따라잡으며 1위 탈환을 목전에 두고 있다.

20일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990만대 판매로 점유율 30.2%를 차지하며 2위에 올랐다. 1위는 30.4%를 차지한 샤오미이다.

이어 비오와 오포가 각각 360만대, 310만대를 판매하며 11%, 10%를 기록했다. 샤오미와 삼성전자가 합쳐서 6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가장 인기 있는 단말은 샤오미의 ‘홍미 5A'로 330만대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J2프로가 23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샤오미에게 1위를 빼앗겼으나 지난 1분기 점유율 25%에서 이번 분기 30%까지 끌어올리며 저력을 보이고 있다. 준프리미엄 모델 갤럭시A8 플러스,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9 등을 앞세운 마케팅 전략이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인도 시장을 공격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최근 삼성전자는 인도 수도 뉴델리 인근 노이다에 새 공장을 완공했다. 이 곳에서 연간 1억2000만대의 휴대전화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분기 인도스마트폰 전체 판매량은 3300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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