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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 특별수사단 “USB 중요단서 확보…계엄 세부자료 확인”


입력 2018.07.20 17:58 수정 2018.07.20 17:59        이배운 기자

문건 작성 TF 참여자 명단 입수…소환 조사해 의미있는 진술 확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0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계엄령 문건'의 세부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0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계엄령 문건'의 세부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건 작성 TF 참여자 명단 입수…소환 조사해 의미있는 진술 확보


기무사 의혹 특별수사단은 수사개시 첫날인 지난 16일 가장 중요한 수사단서인 USB를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특별수사단은 이날 국방부 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확보된 USB분석을 통해 계엄관련 문건 및 세부자료의 존재를 확인했다”며 “그 즉시 국방부장관실로부터 현 기무사령관이 현 장관에게 보고한 문서가 보관돼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를 압수했다”고 말했다.

수사단은 이어 “또 해당문건 작성 TF 참여자 명단을 입수해 소환조사를 시작함으로써 작성경위, 지시경로 등에 관한 의미있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다수의 관련 문건들을 검토하고 있고, 관계자 진술을 통해 드러난 추가 자료들을 확보 중에 있다”며 “앞으로 특별수사단은 주어진 권한범위 내에서 적법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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