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부터 8년째 논의 중인 전남 신안군 흑산도 공항 건설 여부가 이번에도 보류되면서, 오는 9월 재심의를 거치기로 했다.
정부는 20일 서울 마포대로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 흑산 공항 건설 공원계획 변경안'을 심의하고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흑산도 공항 건설은 국립공원 훼손과 지역 편의, 경제 논리 등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사안이다.
국립공원위원회는 오는 9월 전문가와 지역주민,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국립공원 가치 훼손 수용 여부 ▲항공사고 우려 등 안전 문제 ▲주민 이동권 보장 대안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