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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선 무너졌다…文대통령 지지율 58.8%


입력 2018.07.25 10:00 수정 2018.07.25 13:06        이충재 기자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 조사

1월 넷째주 이후 처음으로 60%선 무너져

경제한파에 폭염까지 겹쳐 반등 쉽지 않아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 조사
1월 넷째주 이후 처음으로 60%선 무너져
경제한파에 폭염까지 겹쳐 반등 쉽지 않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50%대로 주저앉았다. 각종 경제지표마다 빨간불이 들어온 데다 물가상승률과 실업률, 최저임금이 높아진 '3고(高)' 여파로 체감경제가 얼어붙으면서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50%대로 주저앉았다. 각종 경제지표마다 빨간불이 들어온 데다 물가상승률과 실업률, 최저임금이 높아진 '3고(高)' 여파로 체감경제가 얼어붙으면서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50%대로 주저앉았다. 각종 경제지표마다 빨간불이 들어온 데다 물가상승률과 실업률, 최저임금이 높아진 '3고(高)' 여파로 체감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7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4.6%포인트 떨어진 58.8%로 나타났다.

특히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6주 연속 하락곡선을 그리면서 6.13지방선거 이후 무려 14.4% 포인트 빠졌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6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월 넷째주 조사(56.7%) 이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36.5%로 4.6%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4주간 12.7%포인트 올랐다. 지지율 하락 보다 부정평가 상승이 더 가파른 곡선을 그리고 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7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4.6%포인트 떨어진 58.8%로 나타났다. ⓒ알앤써치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7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4.6%포인트 떨어진 58.8%로 나타났다. ⓒ알앤써치

"경제한파에 폭염 불안감으로 지지율 반등 쉽지 않아"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9.0%로 40%선을 밑돌았다. '단단하게 응집했던' 문 대통령의 적극지지층의 전열도 다소 흐트러지는 양상이다.

지역별 조사에선 대구‧경북에서 35.1%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호남에서도 78.6%로 지난주 보다 3.8%포인트 떨어졌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선 57.3%였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68.2%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에서 51.9%로 가장 낮았다. 이어 19세 이상~20대(54.9%), 50대(56.0%), 30대(65.2%)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문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2030세대에서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대구‧경북에서도 매주 하락하고 있다"며 "경제 문제와 함께 폭염으로 인한 원전정책 불안감 등으로 지지율 반등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24일 전국 성인남녀 1010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5.4%, 표본은 2018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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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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