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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국내 최초 다목적 어업실습선 한미르호 진수식 개최


입력 2018.08.10 08:51 수정 2018.08.10 08:54        이소희 기자

10일 군산항에서 진수식 개최…수산계고교 승선실습 지원

10일 군산항에서 진수식 개최…수산계고교 승선실습 지원

해양수산부는 10일 오전 11시 군산항 제1 부두에서 국내 최초의 다목적 어업실습선 ‘한미르호’의 진수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수산계 특성화 고등학교의 전문성 강화와 취업 활성화를 위해 ‘수산계 고교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의 일환으로 해양수산연수원을 통해 승선 실습을 지원하고 있다.

그간 기존 실습선인 ‘제2갈매기호’의 선령이 25년으로 노후되면서 안전문제와 교육 운영상의 어려움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었다.

이에 해수부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총 332억7000만 원을 투입해 새로운 어업실습선의 대체건조를 추진했고, 2017년 선박 명칭공모를 통해 ’바다를 누비는 큰 용‘이라는 의미를 담은 ’한미르호‘로 명명했다.

‘한미르호’는 1520톤급으로, 전장 70m에 최대 속력은 15.3노트(약 28km/h), 탑승인원은 83명이며, 군산에 위치한 (주)삼원중공업이 건조했다.

또한 ‘한미르호’는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다목적 어업실습선인 만큼 선망, 오징어채낚기, 연승 총 3종의 어업을 종합적으로 실습할 수 있는 복합어로 시설을 갖추고 있어 현장형 실습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미르호’는 인수시험평가를 거쳐 올해 11월 해양수산연수원으로 인도될 예정이며, 정식 취항식은 내년도 수산계 고등학교 승선실습이 시작되는 4월경에 열릴 예정이다.

박경철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한미르호를 통해 수산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안전하고 좋은 환경에서 승선실습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수산분야의 미래 인재들이 내실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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