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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사고 영향 미미' 삼성증권 상반기 사상최대 실적 달성


입력 2018.08.13 18:40 수정 2018.08.13 18:40        이미경 기자

삼성증권이 배당사고 여파에도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312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91.7% 증가한 규모다. 세전이익은 지난해보다 95.7% 증가한 3155억원, 당기순이익은 89.8% 증가한 2326억원이다. 매출은 2조469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8.4% 늘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2분기 영업이익은 131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49.8% 증가했지만 1분기에 비해선 26.8% 줄었다. 2분기 초에 발생한 배당 사고로 실적효과가 반감됐다는 분석이다.

2분기 매출 역시 1분기 대비 10.2% 감소한 1조1685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은 "안정적인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배당사고 영향을 받은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 유지했다"며 "배당사고로 인한 비용 100억원 반영과 연기금 거래 중단에도 불구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등 호조세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시황이 부진했음에도 고객예탁자산은 1분기 대비 3조9000억원 순유입되는 등 안정적인 WM(자산관리) 고객기반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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