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SC제일은행,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1467억원…전년比 24.5%↓


입력 2018.08.14 16:27 수정 2018.08.14 16:27        이나영 기자

SC제일은행은 올 상반기 14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들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1942억원) 대비 475억원(24.5%) 감소한 수치다. 2분기로만 보면 전년 동기(928억원)보다 34.6% 하락한 5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총자산순이익률(ROA) 및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0%포인트 및 2.22%포인트 하락한 0.45%, 6.18%를 나타냈다.

SC제일은행 측은 "이자수익과 수익증권·뮤추얼펀드 판매수수료 증가 등에 따른 수익 상승에도 불구하고 일반관리비용의 증가와 파생상품 관련 충당금 전입액 증가 및 대출채권·수취채권 충당금 환입액의 감소로 인한 전반적인 충당금 전입액의 증가 등으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3%포인트 개선된 0.50%로 낮아지고 연체율은 전년 동기와 같은 0.30% 수준을 유지하는 등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따른 자산 포트폴리오 건전성은 지속적으로 향상되는 양상을 보였다.

올 6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모두 14.94%로 지속적으로 감독당국의 요건을 상회하면서 견실한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모기업인 SC그룹의 글로벌 역량과 80여 년 동안 국내에서 쌓아 올린 탄탄한 영업 기반이 SC제일은행의 최대 강점"이라며 "급변하는 금융 환경과 고객 니즈에 부응하는 국내 최고의 하이브리드 은행으로서 항상 새롭고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