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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성 NIA 연구위원, 부산 스마트시티 신임 총괄책임자로 위촉


입력 2018.08.15 11:00 수정 2018.08.14 17:38        이정윤 기자
황종성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연구위원.ⓒ국토부 황종성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연구위원.ⓒ국토부

황종성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연구위원이 국가 시범도시 사업으로 추진 중인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새로운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 자리에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황종성 위원을 MP로 위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기존에 MP로 위촉된 천재원 엑센트리(XnTree)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MP 직을 사임함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

이번에 위촉된 MP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시범도시 사업 전반을 이끌어 나가는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총괄 감독 역할을 맡게 된다.

황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ICT‧데이터 분야의 대표 전문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연구위원으로서 정보전략 기획과 정부혁신 및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다.

현재 4차위 산하 스마트시티 특별위원회와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으로, 국가 시범도시 추진을 포함한 스마트시티 정책 수립과 추진에 있어 폭 넓은 자문 및 의사결정 지원 역할도 담당해왔다.

또한 과거 U-City 포럼 운영위원장,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 세계전자정부협의체(WeGO) 사무총장,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mart City World Congress, 바르셀로나) 자문위원을 역임하는 등 스마트시티 관련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이어왔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5년 한국 최초의 스마트시티 전문조직인 ‘U-City포럼’을 출범시키며 초대 운영위원장을 역임했고, 2006년에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추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세종시를 스마트도시로 만들기 위한 기본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황 연구위원은 해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세계전자정부협의체(WeGO) 사무총장을 역임하면서 2012년에 이를 준 국제기구로 격상시켰고 사무국을 서울에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황 연구위원의 해외 활동경험과 국제적인 네트워크는 시범도시에 다양한 국제기구와 글로벌 기업을 연계‧유치하고, 부산 에코델타시티를 세계적인 스마트시티로 조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황 연구위원은 부산 에코델타시티 AP(Assistance Planner)로서 시범도시 기본구상 마련과 사업 추진에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왔으며, 이에 사업에 대한 이해가 높고 기본구상에 따라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인사로 평가되고 있다.

황 연구위원은 “부산 에코델타 국가 시범도시를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국내외 혁신적 아이디어와 신기술이 자유롭게 구현될 수 있도록 각종 규제와 열악한 사업 환경으로부터 벗어난 열린 시험장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국민들은 국가 시범도시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다양한 신기술과 새로운 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한 미래 도시생활을 미리 경험할 수 있고, 우리 기업과 청년 창업자들이 국내는 물론 세계 유수의 혁신기업들과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4차위 관계자는 “총괄계획가 변경에도 불구하고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후보의 전문성과 추진력, 스마트시티 관련 경험과 역량, 부산 에코델타시티 사업에 대한 이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며 “이번에 추천된 MP는 이러한 기준에 가장 적합한 후보자라고 생각된다”고 전했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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