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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文대통령 '건국' 언급하지 않아…소모적 논쟁 피했다, 이산가족 상봉 준비 선발대 18명, 금강산 향발 등


입력 2018.08.15 16:57 수정 2018.08.15 16:58        스팟뉴스팀

▲文대통령 '건국' 언급하지 않아…소모적 논쟁 피했다

"우리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반드시 분단을 극복해야 한다. 정치적 통일은 멀었더라도, 남북 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자유롭게 오가며,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이루는 것, 그것이 우리에게 진정한 광복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 경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다음달 예정된 제3차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다음달 저는 평양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며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정상 간에 확인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으로 가기위한 담대한 발걸음을 내딛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남북과 북미 간의 뿌리 깊은 불신이 걷힐 때 서로 간의 합의가 진정성 있게 이행될 수 있다"며 "남북 간에 더 깊은 신뢰관계를 구축하며 북미 간의 비핵화 대화를 촉진하는 주도적인 노력도 함께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산가족 상봉 준비 선발대 18명, 금강산 향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닷새 앞두고 남북 이산가족 상봉 최종 점검을 위한 선발대가 금강산으로 향했다. 15일 선발대와 정부당국자, 이산가족 상봉 관련 시설을 관리하는 현대아산 관계자 등이 이날 오전 7시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 본부에서 출발했다. 이들은 동해선 남북 출
입사무소를 통해 북측 금강산으로 들어간다. 이종철 적십자사 실행위원이 단장으로 있는 선발대는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선발대는 체류기간 동안 이산가족 상봉단의 숙소, 연회장 등 행사를 위한 세부 사항 등을 북측과 최종 조율할 예정이다. 제 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1차 상봉, 24일부터 26일까지 2차 상봉이 모두 금강산에서 진행된다. 이산가족 상봉은 판문점 선언 합의사항에 따른 것이다.

▲폭염에 농축산물 물가 급등...추석 대란 오나

계속되는 폭염에 농축산물 피해가 확산되며 추석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채소, 과일 등이 피해를 입고, 가축 폐사가 잇따르면서 수급에 차질이 빚고 있는 상황이다. 15일 정부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폭염에 농축산물 물가가 요동을 치고 있다. 지난 14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으로 채소 물가는 15.1% 치솟았다. 일부 특정 채소는 금값이다. 양배추이 경우 포기당 평균 소매가는 7087원으로 평년 대비 122.8%가 올랐다. 시금치는 kg당 2만1206원으로 120.5%가 뛰기도 했다. 당국은 폭염이 더 지속되면 피해는 훨씬 커질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폭염으로 인한 전국 농작물 피해 면적은 2334.8ha에 달한다. 같은 기간 가축 폐사는 전국 544만 마리로 집계됐다. 정부는 피해가 심각해지자 선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내달 초 성수품 수급안정 방안 등을 포함한 ‘추석 민생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BMW, 리콜 대상 아닌 X1에서 또 불

BMW 차량이 또 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리콜 대상이 아닌 X1에서 불이 나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5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북 임실군 신덕면 오궁리 하촌마을 부근 도로에서 오전 4시 17분께 주행 중이던 BMW X1에서 불이 났다. 화재가 발생한 차종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X1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X1에서 불이 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BMW X1 차량의 경우 2012년 6월부터 2014년 2월 생산한 차량만 리콜 대상이다. 이날 전소한 X1은 2012년 4월 생산이다. 한편 BWM 쿠페(X4), 중형(X5), 준대형 쿠페(X6) 등에서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이탈리아 교량 붕괴 사망자, 35명으로 늘어

이탈리아에서 발생한 다리 붕괴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나 30명을 넘어섰다. 15일 로이터 통신 등은 이날 오전 이탈리아 리구리아 주 제노바 A10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다리 붕괴로 최소 35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제노바 경찰 측은 최근 공식 사망자는 35명이나 더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약 250명의 소방관과 경찰이 밤을 새우며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는 중이다. 검찰은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으며, 마테오 살비니 내무장관은 이번 붕괴 사고 책임자를 처벌할 것을 약속했다. 사고 원인을 놓고 다리 노후와와 관리 부실이 거론되고 있으나, 부실 공사도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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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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