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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2분기 일회성 비용 반영해 목표가↓" 유진투자증권


입력 2018.08.16 08:19 수정 2018.08.16 08:44        김지수 기자

"2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본격 인수효과는 4분기부터"

유진투자증권이 한국콜마의 올해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한국콜마의 2분기 일회성 비용 80억원을 포함해 CJ헬스케어 인수 관련 비용을 재산정, 2018년 순이익 추정치를 38.8% 하향했다”며 목표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내렸다.

이 연구원은 다만 CJ헬스케어의 인수효과를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연내 CJ헬스케어 인수 과정이 안정화되면 본업의 전사 마진 7~8% 대비 CJ헬스케어의 마진이 13~14%로 더 높기 때문에 인수 효과에 따른 안정적인 이익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화장품 부문에서 주요 고객사의 히트제품 수주에 의해 양호한 외형성장을 달성해 규모의 경제로 영업이익률 8%를 회복했고, 제약부문은 CMO 시장 성장에 따라 안정적인 외형성장과 영업이익률 13%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북경콜마는 매출이 전년 대비 51.7% 증가했으나, 재고 관련 회계비용 발생 및 원가율이 높은 색조 비중이 증가하며 적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CJ헬스케어 위로금 200억원이 반영되는 시기는 3분기”라며 “본격적인 인수 효과는 4분기부터 발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지수 기자 (jskim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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