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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출 519억달러…5개월 연속 500억달러 돌파


입력 2018.08.16 09:07 수정 2018.08.16 09:23        부광우 기자

무역수지 2012년 2월 이후 78개월 연속 흑자

2018년 7월 월간 수출입현황 추이.ⓒ관세청 2018년 7월 월간 수출입현황 추이.ⓒ관세청

우리나라의 수출이 5개월 연속으로 5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에 힘입어 무역수지는 78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관세청은 지난 달 수출이 518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3월 516억달러, 4월 501억달러에 5월 508억달러, 6월 512억달러에 이어 7월에도 500억달러 이상의 월 수출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수출은 3486억달러였다. 이는 해당 기간 기준 역대 최고 액수다.

이와 함께 지난 달 수입 역시 449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지난 7월 무역수지는 69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무역흑자는 2012년 2월 이후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주요 수출 품목 중에서 반도체(31.1%)와 석유제품(45.4%), 자동차부품(6.6%)은 증가세를 보였고, 승용차(-13.8%)와 선박(-73.6%)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 대상국 중에서는 중국(27.3%)과 미국(8.8%), 유럽연합(7.1%), 베트남(7.7%) 등을 상대로는 늘었고, 싱가포르(-16.6%)와 호주(-75.8%) 등은 줄었다.

수입의 경우 원유(63.2%)와 반도체(15.1%), 승용차(11.8%)는 증가했고, 제조용 장비(-48.5%)와 금(-80.7%)은 감소했다. 또 중국(14.1%)과 중동(24.1%), 유럽연합(4.1%), 미국(20.0%) 등에서의 수입은 늘어난 반면 호주(-6.5%)과 대반(-2.7%)에서는 줄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2016년 11월 이후 21개월째 두 자릿수 증가를,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이 21개월 연속 증가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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