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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9 사전 예약 5일차, 중간 성적은?


입력 2018.08.17 11:34 수정 2018.08.17 11:35        이호연 기자

이통업계 “갤S9보다는 많고 갤노트8보다는 적어”

할인 혜택 경쟁↑ 21일 개통행사로 쐐기

서울의 한 판매점의'갤럭시노트9' 사전 예약 판매 홍보 안내판. ⓒ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서울의 한 판매점의'갤럭시노트9' 사전 예약 판매 홍보 안내판. ⓒ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이통업계 “갤S9보다는 많고 갤노트8보다는 적어”
할인 혜택 경쟁↑ 21일 개통행사로 쐐기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가 사전예약 5일째를 맞았다. 현재까지 예판 수치는 갤럭시노트8보다는 저조하나 갤럭시S9를 웃도는 수준이다. 오는 18일 주말 사전예판 마케팅이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17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진행된 갤럭시노트9의 사전예약은 순항중이다. 전작 갤럭시노트8에 버금가는 수준이지만, 갤럭시노트7 발화 사건으로 인한 대기 수요와 침체된 번호이동 시장임을 고려하면 호응은 좋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통3사 대부분 갤럭시S9보다는 사전 예판 수치가 높고, 갤럭시노트8에는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앞서 갤럭시노트8의 예판 성적은 85만대로 갤럭시노트7의 두 배를 넘은 바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갤럭시노트9는 대용량과 S펜 기능 향상을 강조한 만큼 전작과 달리 512GB 오션 블루 모델 예약률이 높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이통3사는 갤럭시노트9의 사전예약을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 오는 주말 판매 혜택을 내걸고 막판 사전 예판 가입자를 끌어오기 위한 마케팅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사전예약 개통 특성상 첫날 가입자가 가장 많은 것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예약자 급증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업계는 갤럭시노트9의 예상 판매량을 900만대 안팎으로 보고 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의 출고가 부담을 낮추기 위한 각 사의 할인 프로그램도 주목을 받고 있다. 갤럭시노트9 출고가는 128GB모델이 109만 4500원, 512GB제품이 135만3000원이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사용기간 24개월을 지원하는 중고폰 보상프로그램을 새롭게 내놓았다. 24개월 후에도 신규 단말기를 사용하다 반납하고, 기기변경을 하는 조건으로 기기값의 40%를 돌려준다.

SK텔레콤은 갤럭시노트9를 빌려 쓰는 ‘T렌탈’을 오프라인 매장까지 확대해서 운영중이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중고폰 보상 등 할인 프로그램 이용자는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S10(가칭)’ 구입을 염두에 둔 경우가 많다”며 “개통일에 맞춰 다양한 혜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각 사는 오는 21일부터 갤럭시노트9 개통행사를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오는 21일 명동에서 오전9시부터 사전예약 가입자들을 초청해 개통행사를 개최한다. KT는 개통 전날인 20일 저녁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갤럭시노트9 론칭 파티를 연다. LG유플러슨 별도 개통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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