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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대북제재' 불만 표시…北美 비핵화 협상 괜찮나


입력 2018.08.18 10:41 수정 2018.08.18 11:29        스팟뉴스팀

"강도적인 제재봉쇄…적대세력들과의 대결전이자 결사전"

북한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강원도 원산 갈마해안관광지구와 평남 양덕군의 온천지구를 시찰하면서 "강도적인 제재봉쇄"라고 언급했다.(자료사진) ⓒ조선중앙통신 북한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강원도 원산 갈마해안관광지구와 평남 양덕군의 온천지구를 시찰하면서 "강도적인 제재봉쇄"라고 언급했다.(자료사진) ⓒ조선중앙통신

"강도적인 제재봉쇄…적대세력들과의 대결전이자 결사전"

북미 간 '비핵화' 물밑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적인 대미 불만을 표출하면서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북한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강원도 원산 갈마해안관광지구와 평남 양덕군의 온천지구를 시찰하면서 "강도적인 제재봉쇄"라고 언급했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직접 대북제재를 비난한 것은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원산 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과 같은 방대한 창조 대전은 강도적인 제재 봉쇄로 우리 인민을 질식시켜보려는 적대세력들과의 첨예한 대결전이고 당의 권위를 옹위하기 위한 결사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과 같이 모든 것이 어렵고 간고한 시기 이처럼 요란한 대규모 공사가 세계적 문명을 압도하며 결속되면 당과 군대와 인민의 일심단결 위력이 만천하에 다시 한번 과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비핵화 협상에서 종전선언을 체제보장의 첫 단계로 요구하고, 미국은 실질적 비핵화 조치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대북제재 압박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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