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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3분기 실적 기대치보다 하향…목표가 9.1%↓" 현대차증권


입력 2018.10.15 08:31 수정 2018.10.15 08:32        이미경 기자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5만5000원서 5만원으로 하향

현대차증권은 15일 만도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중국 현대차그룹 출하 부진 영향으로 기대치보다 낮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9.1% 하향조정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책임연구원은 "중국 출하 회복 지연으로 자동차 부품주 투자 매력도는 낮아졌다"며 "차별화실적 방어요인 소멸에 대한 실망감은 최근 주가 하락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만도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2%,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인 587억원보다 15.4%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중국 출하 회복 지연으로 부품주 투자매력도가 낮아졌다"며 "실적방어, 성장요인이었던 낮은 현대차그룹 의존도, 높은 로컬사 성장에도 당초 기대와 다르게 중국 가동률 하락으로 가이던스 달성이 어려워지면서 주가가 하락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지만 4분기 실적은 회복이 기대된다"며 "계절성수기 진입, 현대차그룹 신차 투입으로 볼륨 회복 전환 등 중국시장의 완만한 회복세와 미국시장 회복세, 유럽시장 성장 등이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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