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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IB투자, 증권신고서 제출…내달 코스닥시장 상장


입력 2018.10.17 18:11 수정 2018.10.17 18:11        이미경 기자

아주IB투자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입성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고 17일 공식 발표했다.

아주그룹 금융계열사인 아주IB투자는 국내 최초의 VC로, 지난 4월 주관사 계약을 시작으로 기업공개(IPO)를 공식화했다.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는 “투자자 눈높이와 시장 친화적인 입장에서 이번 상장을 준비한 만큼 성공적인 IPO를 통해 아주IB투자의 성장과 더불어 국내 VC 산업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아주IB투자의 공모밴드는 2000원에서 2400원으로 총 공모규모는 488억원에서 586억원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2440만주, 상장 후 시가총액은 밴드상단 기준 2908억원이다. 수요예측은 11월 6일~7일 양일간 진행되며, 11월 13일~14일 청약을 거쳐 빠르면 11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증권, 공동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아주IB투자는 이번 공모 자금을 펀드 대형화 및 해외투자 확대를 위한 성장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펀드 운용 규모를 늘려 투자와 이익을 동시에 극대화는 것은 물론 미국투자(보스턴, 실리콘밸리)를 확대하고, 해외투자펀드의 결성을 증대하는 등 글로벌 VC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그동안 아주IB투자가 걸어온 반세기는 업계 최고, 업계 최초, 업계 유일의 키워드로 요약된다.
실제로 아주IB투자는 ▲펀드운영 규모 ▲ 변동성을 뛰어넘는 수익성 ▲강력한 맨파워 ▲최초의 미국 바이오 투자 직접 진출 등 여러 측면에서 대한민국 VC를 대표하는 기업이다.

올해 현재 펀드 운용 규모는 약 1조4000억원에 달하며, 올 상반기 기준 14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뛰어난 경영성과를 자랑하고 있다.

주관사측은 "최근 상장된 VC의 부진한 주가흐름으로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지만 펀드 운영규모, 변동성을 뛰어넘는 안정성과 수익성, 세계 최대 VC 시장인 미국 바이오 분야에서의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아주IB투자의 IPO는 기 상장된 VC에 대한 투자자의 우려를 해소하고, 뒤이어 진행 중인 타 VC의 IPO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아주IB투자가 시장 변동성이 큰 VC 산업 내에서 1등주, 대장주라는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으로 IPO 흥행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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