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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PC방 살인, 현장 목격담…'우발적으로 30차례?'


입력 2018.10.17 20:58 수정 2018.10.17 20:58        서정권 기자
강서구에서 발생한 PC방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강서구에서 발생한 PC방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강서구에서 발생한 PC방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사건 정황을 둘러싸고 목격담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 하면, 청와대 국민청원글 동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유는 '불친절하다'는 것이다.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살해한 남성은 구속됐다.

그러나 이번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이 보도된 후 일각에서는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글과 더불어 가해자와 그의 동생이 함께 있었던 정황, 첫번째 경찰 신고가 있었고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발생한 살인 사건에 대한 초기 대응 등이 지적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강서구 내발산동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과 가해자 A씨와 실랑이가 벌어졌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 형제를 PC방 밖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이후 A씨는 흉기를 들고 다시 PC방으로 향했고 아르바이트생을 수십차례 찔러 살해했다.

배우 오창석은 "제 친구 사촌동생이 하늘나라로 가게 되었습니다. 얼굴에 칼을 30여차례 맞았다고 합니다"라고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피해자의 상황을 전해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다.

한 매체에서 경찰 관계자는 "처음 출동했을 때는 폭행 시비나 흉기가 없었다"면서 "A씨 동생은 흉기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 추가적으로 조사해 혐의가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A씨가 수년간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경찰 진술을 둘러싸고 우려의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PC방 알바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저런OOO 당장 사형시켜라(sees****)", "자주가던 피씨방이고 완전 집앞인데 누군지는 알려야 피하지. 정신질환 핑계로 무기징역 말고 중간에 출소하면 동네사람 어쩌라구요, 여기다 학교천지인데 저건 돌아다니는 흉기거든요?(sonj****)", "같은 동네 주민이에요.. 명복을빕니다.. 정말 너무 황망하네요(dmlw****)", "범인 누구냐 신상공개해라(godf****)" 등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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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권 기자 (mtrepc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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