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한국타이어, 원가상승으로 실적 부진…투자의견 '보유' 하향" 메리츠


입력 2018.10.18 08:20 수정 2018.10.18 08:20        이미경 기자

투자의견 '보유'로 하향조정, 적정주가 4만8000원 유지

메리츠종금증권은 18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매출정체와 원가상승으로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미국시장 성장둔화와 가격하락 심화로 현지 공장의 유의미한 실적개선도 더뎌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보유'로 하향조정했다. 적정주가는 기존과 같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배경에는 계절적인 수요 호조기 임에도 전년동기대비 영업일수 감소가 매출하락의 근거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유가 상승에 따른 합성고무 투입가격 상승은 원가율 악화를 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시장의 전반적인 영업상황은 어려운데 중국 업체의 미국 현지시장 진출이 산업 가동률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국타이어의 테네시 공장이 손익분기점을 넘어 연결실적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존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미경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