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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실적 증가 둔화…목표가 하향" 한국투자증권


입력 2018.10.19 09:03 수정 2018.10.19 09:04        이미경 기자

목표가 142만원으로 하향조정

한국투자증권은 19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올 3분기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지만 실적 증가세를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60만원에서 142만원으로 하향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8% 증가한 274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지난해 금한령으로 인한 베이스 효과가 가세하면서 화장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17%, 28%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프미미엄 위주 전략은 경쟁사들과의 실적 차별화 전략"이라며 "수익성 높은 프리미엄 화장품 비중 확대로 인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는 일단락되고 있으며 향후 볼륨 성장에 따른 이익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성장률 둔화에 따라 밸류에이션 상단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나 점진적인 실적 개선과 중국인 관광객 시장 회복을 감안할 때 현 주가는 매수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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