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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자 외화예금 3개월 연속 증가…기업 달러예금 늘어


입력 2018.10.19 13:22 수정 2018.10.19 13:22        이나영 기자

한은, 9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 발표

통화별 거주자외화예금 잔액.ⓒ한국은행 통화별 거주자외화예금 잔액.ⓒ한국은행

수출 기업이 결제 받은 외화 자금을 은행에 예치하면서 거주자 외화예금이 3개월 연속 늘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8년 9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736억3000만달러로 전월보다 23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7월(+8억9000만달러), 8월(+28억달러)에 이어 3개월 연속으로 상승했다.

거주자 외화 예금은 우리 국민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이 국내 은행과 외국계 은행의 국내 지점에 맡긴 돈이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이 결제 자금을 입금하면서 달러화 예금을 중심으로 거주자 외화예금이 늘었다"며 "개인의 외화 예금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달러화 예금 잔액은 7612억5000만 달러로 한달 전보다 11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기업이 해외 투자금을 일시 예치하면서 엔화 예금(53억4000만달러)과 위안화 예금(16억7000만달러)도 각각 7억8000만달러, 2억2000만달러 뛰었다.

기업 예금(593억1000만달러)은 19억8000만달러, 개인 예금(143억2000만달러)은 3억4000만달러 늘었다.

은행별로 국내은행의 외화예금이 32억달러 증가한 반면 외은지점의 외화예금은 8억8000만달러 줄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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