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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환 "중학생에 19금 강요" 스타기획자의 민낯…"아빠의 훈화"와 다른 내막


입력 2018.10.19 00:07 수정 2018.10.19 14:08        문지훈 기자
ⓒ(사진=김창환 SNS) ⓒ(사진=김창환 SNS)
십대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이 기자회견을 열고 김창환 회장과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 A씨의 가혹행위를 폭로했다.

19일 오전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은 지난 2015년부터 프로듀서 A씨에게 폭행을 당했으며, 김창환 회장은 이를 묵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전 김창환 회장과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과 상반된 내용이다. 당시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는 "김창환 회장은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을 부모의 마음으로 훈계하고 훈화한 적은 있지만 가혹행위를 묵인한 적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석철과 법무대리인 정지석 변호사는 지난 2015년부터 기록한 가혹행위에 대한 일지를 공개했다. 김창환 회장은 중학생 멤버에게는 어른들의 전유물인 전자담배를 강요하면서 제대로 못 피운다고 머리를 때리면서 면박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 A씨의 폭력행위를 보고도 "살살해라"라고 모른 척하고, 연주를 잘 못하자 "머리에 구멍을 내서라도 하게 만들어라"라고 명령한 것으로 나타나 화려한 스타기획자의 민낯을 드러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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